코락스: 소울포지 리뷰 1/6 리뷰



코락스 앤솔로지의 오디오북 버젼 코락스: 소울포지
 
1.
 
이야기는 레이븐 가드가 워드베어러 함선에 보딩하면서 아가피토*의 시점으로 시작합니다. 워드베어러 함선은 이미 큰 전투를 겪었는지 심한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태였으며, 레이븐 가드는 그들로부터 반역파의 정보를 얻기 위해 파괴하기보단 보딩 액션을 택했습니다. 아가피토는 이스트반V에서의 복수심으로 워드베어러와 그들의 변이된 노예들을 도륙하는데, 한 예로 워드베어러 마린 하나가 아가피토를 똑바로 쳐다보며 체인소드를 겨누는 식으로 챌린지를 선언하나 아가피토는 결투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복수를 하러 온 것이라는 내래이션과 함께 플라스마 피스톨을 쏴 단숨에 죽여버립니다. 하지만 지나친 복수심으로 인해 원래 주어진 프라이마크의 명령조차 무시하고 후퇴한 워드베어러들을 쫓아 원래 목적지인 반응로 대신 대피구로 추적합니다.

*아가피토: 레이븐 가드의 세 분견대 중 하나인 탈론**의 지휘관으로, 레이븐 가드의 모성 딜리버런스에서부터 코락스를 따랐으며 이스트반V 생존자 중 한명이다.
**탈론: 이스트반V 이후 레이븐가드의 규모는 급격하게 줄어 코락스는 레이븐 가드를 세 분견대로, 택티컬 컴퍼니를 탈론, 어썰트 컴퍼니를 팰컨, 그리고 경장갑 차량과 항공지원 부대를 호크로 재편성했다.
 
그리곤 코락스의 시점으로 바뀝니다. 이전에 황제를 찬양하던 경구와 장식들로 가득 채워졌던 워드베어러의 함선은 더이상 없습니다. 이젠 오로지 기괴하고 알 수 없는 문양으로 이뤄진 함선만이 있을 뿐입니다. 워드베어러는 변이된 노예들을 던져가면서 코락스를 막으려 하지만 포지월드인 딜리버런스에서 싸우며 자라온 코락스를 비슷한 환경인 보딩 액션에서 막을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물론 워드베어러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막는다기보단 진격을 늦추며 시간을 벌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반응로를 폭파시켜 보딩한 레이븐 가드와 동귀어진하려는 속셈입니다. 코락스는 보딩 액션 이전에 포격한 위치를 외워 그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습격하여 워드베어러로 하여금 레이븐 가드의 위치와 규모를 혼란시키고, 아가피토가 그 사이에 반응로로 진격하는 작전입니다. 그 와중에 코락스는 변이되지 않은 한 포로를 발견합니다. 거의 해골밖에 남지 않았고, 고통받은 흔적이 가득하지만 그녀의 옷에 희미하게 남은 은색 문양은 그녀가 내비게이터임을 나타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지만 코락스는 딜리버런스에서의 민간인 폭격에 대한 트라우마에 망설이다가 그녀에게서 알아내야 할 정보도 있고, 뒤에서 들리는 아가피토의 반응로로의 공격에 대한 지연을 알리는 통신에 코락스는 서둘러 반응로로 진격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번엔 브란***의 시점으로 바뀝니다. 브란은 랩터를 이끄는 지휘관으로 랩터의 효과적이고 훌륭한 전과에 대단히 자부심이 있지만 다른 군단원들은 랩터를 완전히 신뢰하진 않습니다. 비록 코락스가 다른 군단원과 똑같이 대하라고는 했지만 여전히 랩터는 다른 레이븐 가드 군단원과 동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는 랩터만이 아닙니다. 언제나 19 군단에는 어떤 구분이 있어 왔습니다. 지구 출신으로 황제와 대성전을 치뤄 온 자들은 비록 영광된 전적을 가졌으나 딜리버런스의 해방자들과는 다르게 코락스와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딜러버런스 출신들은 코락스의 보호자였으며 동조자들이지만 테라 출신들은 비록 유전적 아버지로써의 존경심은 가졌으나 그저 황제의 전사일 뿐입니다. 여기에 랩터가 추가됬습니다. 그들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헤러시가 일어난 이후에 징집되었으며 이스트반V와 그 후속 전투들의 경험이 없다는 특징이 그들을 딜리버런스 출신과 테라 출신 모두와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또 랩터는 외계인을 멸종시키고 불복종하는 자들을 굴복시키는 대성전의 전사들과는 달리 가장 단순하고 끔찍한 목적으로, 다른 스페이스 마린들을 죽이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스트반V 생존자들은 여전히 분노 또는 슬픔의 후유증이 남아있습니다. 어쩌면 코락스가 브란을 랩터의 지휘관으로 임명한 것은 브란이 그러한 후유증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브란이 플라스마 반응로로 진격하라는 명령을 끝으로 다시 시점은 아가피토로 돌아갑니다.
 
***브란: 아가피토의 형제로, 마찬가지로 딜리버런스에서부터 코락스를 따랐으며 이스트반V 당시 모성에 대기하다가 발레리우스의 수많은 까마귀가 죽는 꿈에 야 꿈같은 미신 믿지좀 마라 하다가 발레리우스가 억지로 함선끌고가니까 그래 함 가보자 했더니 정말 반역파들한테 털린거 구출한 커맨더(출처: 딜리버런스 로스트 오디오북). 소울포지 소설 시점상 랩터들을 이끌고 있는 중.
 
아가피토는 열심히 적들을 베어 넘기면서 반응로로 진격합니다. 변이된 괴물들을 앞세워 진격을 지연시키는 워드 베어러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무전기를 통해 브란과 그 휘하의 랩터가 방어자들이 너무 응집되있어 도관실Conduit Chamber 과 엔진룸으로 공격한다는 통신을 듣습니다. 레이븐 가드의 특징인 게릴라 작전엔 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들은 이 함선의 탈취를 포기할 수 없었으나, 아가피토는 12 군단의 버저커들처럼 미끼에 걸렸던 것입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반응로로 가는 길은 열렸습니다. 멜타밤으로 군단원이 지나갈 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어 공격을 명령했으나,

"사격 중지!"

그 건너편엔 랩터가 있었습니다. 잠깐 랩터의 외모 묘사가 나오는데, 몇몇은 파워 아머를 입을 수 없을 정도로 변이되어 로브를 입었으며 그 외엔 개조를 통해 간신히 파워 아머를 몸에 걸친 상태입니다. 특히 방금 전까지도 워드 베어러의 변이된 노예들과 싸웠다보니 비교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분대장은 굽은 등을 가졌으나 파워 아머를 입을 순 있었습니다만 긴 귀와 눈썹을 따라 튀어나온 뼈 때문에 헬멧을 쓸 순 없었습니다. 노출된 피부는 창백한 털에 덮여 있었거나 도마뱀처럼 매끈했으며 코락스를 닮은 칠흑같은 머리카락과 그에 대비되는 창백한 피부와 새까만 눈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변이가 군단원으로써의 훈련이 만들어낸 규율을 가릴 순 없었으나 아가피토는 여전히 불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분대장은 브란이 반응로를 지키고 있으며 아가피토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란은 아가피토를 보았으나 그에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분대에 명령을 하달할 뿐이었습니다. 아가피토가 말을 걸자 그를 벽에 밀치며 분노하면서,

 "명령은 간단했다. 무얼 하고 있었나!"
그러자 아가피토는 차분히,
 "워드 베어러를 죽이고 있었을 뿐이다, 우리는 반역자를 죽이고 있는 게 아니냐?"
 "1분, 단 1 분만 더 지체되었으면 우리 모두 죽었을거다!"
 "넌 네 목숨을 너무 중히 여기는 게 아니냐! 네가 좀 더 진격을 빨리 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코락스님도 이 작전에 있었어! 네 개인적 복수에 프라이마크님은 생각도 하지 않았나!"
그러자 이번엔 아가피토가 역정을 내면서,
 "개인적 복수? 7 만 명의 군단원들이 이스트반V에서 죽었어. 지금 오직 나만이 복수심에 불탄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다른 리젼은? 살라만더와 아이언 핸드, 패러스 매너스도 죽었고 불칸도 죽었을지도 모른다. 코락스님? 네가 모성에 있을 때 난 그 빌어먹을 로가와 워드 베어러놈들이 코락스님을 거의 죽일 뻔한 것도 봤어. 내가 프라이마크님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하지 마라."
브란은 고개를 저으며,
 "넌 프라이마크께서 직접 내리신 명령에 불복종했어, 그게 네가 해야 할 짓이었나..."
그의 목소리의 분노가 점차 슬픔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미 이스트반에서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 죽은 전우들은 복수심으로 인해 임무를 망치는 걸 바라지 않을거다."
 "네가 뭘 안다고! 너는 그곳에 없었지 않나, 나와 같은 기억이 없지 않나!"
 "매번 하는 헛소리구만."
한숨을 쉬며 브란이 말했습니다. 아가피토의 왼쪽 견갑의 회색 문양을 가리키며,
 "이스트반 전역의 인장은 쓰러진 자들에 대한 경의를 위함이지 수치심을 가지라는 것이 아니잖나. 많은 수가 죽었으나 넌 아니잖나, 그에 감사해라. 네가 속죄할 필요는 없다."
 "나는 속죄하려는게 아니야..!"
아가피토가 말했다. 그는 드랍사이트 학살를 생각할 때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했다. 결국 포기했고 돌아섰습니다.
 "나는 네 부재를 비난하려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넌 절대 이해할 수 없을거다."


네비게이터는 코락스에게 그가 찾는 성계는 콘스타닉스라고 말하고, 이 속박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말합니다. 코락스는 기억을 더듬어 콘스타닉스II 가 여기로부터 50 광년 이내의 포지월드라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왜 워드 베어러가 그곳으로 향하냐고 묻지만 네비게이터는 알지 못하고, 다만 칼스에서 탈출하여 루인스톰을 뚫고 그곳으로 갔다고 합니다. 루인스톰이 무엇이냐고 묻자 워프의 폭풍으로 워드 베어러가 만들어냈고 그것을 위해 네비게이터를 인간이 아닌 무언가를 담는 그릇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코락스가 아직 그것이 네 몸에 들어있냐고  묻자 그것은 도망쳤다고 하고 워드 베어러가 아직 이 성계를 보고 있으니 코락스가 콘스타닉스로 가는 것을 돕겠다고 합니다. 마지막 힘을 짜내어 일어서고, 코락스는 그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코락스는 스쿠누*4, 브란 그리고 아가피토와 작전회의를 합니다. 워드 베어러가 콘스타닉스II 의 포지월드와 뭔가 접점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공격의 필요성을 말하지만, 이미 기존 공격목표가 있던 레이븐 가드는 기존 공격목표와 새로운 공격 목표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특히 기존 공격목표는 다른 병력 또한 있기때문에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나 빠른 승리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브란은 콘스타닉스II 에 무엇이 있을 지 모르고, 적의 규모도 모르니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존 목표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콘스타닉스II 는 작은 포지월드라 이 전쟁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진 않으나, 오히려 그 때문에 워드 베어러가 왜 그곳에 갔는 지 미스터리입니다. 그리고 코락스는 미스터리를 싫어한답니다. ??? 아무튼 아가피토는 반역자들을 죽일 수만 있다면 좋다면서 자신의 탈론을 콘스타닉스로 보내 주길 원합니다. 하지만 브란은 안그래도 작은 군단을 더 쪼갤 순 없다면서 반대하나 아가피토는 반역자들이 있는 걸 알면서 무시할 순 없다면서 코락스에게 설득을 시도합니다. 코락스는 콘스타닉스는 물론이고 유에이저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면서 스쿠누에게 의견을 물으나 스쿠누는 어짜피 코락스님 의견 있잖아요~하면서도 둘 다 공격하는 걸 선호합니다. 결국 둘 다 공격하기로 결정하지만 콘스타닉스에 가는 것은 탈취한 함선과 오직 코락스와 아가피토, 그리고 300 명의 군단원뿐인것으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코락스의 끝내는 말,

"아가피토, 콘스타닉스까지 가는 데 최소 7 일이 걸린다. 오늘 너의 행동에 대해 충분히 상의할 수 있겠구나."
"네, 넵. 코락스님."

****스쿠누Soukhounou: 테라 출신 레이븐 가드로, 이 시점에선 경장갑 차량과 항공지원 부대인 호크를 이끌고 있다.

덧글

  • 포스21 2017/09/25 10:06 # 답글

    테라출신과 프라이마크 동향출신 , 이스트반몰살을 격은 자와 피한 자, 랩터와 그외의 자들로 사분오열이네요. 듣자니 레이븐 가드는 아예 대성전 이전에 프라이마크 코락스와 전술적인 경향의 차이로 떨어져 나가 독자적인 대성전을 수행하러간 분파가 있다던데? 그들은 안나오나요?
  • 텤프프 2017/09/25 17:08 #

    넵 아르카스 팔과 테라출신 19군단원들이 은하 외곽쪽으로 떠났는데 헤러시 레이븐 가드 소설에선 전혀 안나오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챕터1이라 그런지 이스트반V 이후 레이븐가드의 상황을 설명하는 느낌이 강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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